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상대로 <위아 더 좀비>의 이명재 작가와 함께하는 ‘만화 톡톡’을 펼친다.

‘만화 톡톡’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창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우수 만화 작품을 대상으로 시 관내 도서관과 공공시설, 학교 들을 순회하며 열린다. 

 30일 상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만화톡톡’은 제19회 부천만화대상에서 신인만화상을 수상한 <위아 더 좀비> 이명재 작가와 함께한다. 

이명재 작가는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더해 웹툰 작가라는 직업의 애환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할 예정이다. 

김보금 진흥원 팀장은 "만화 톡톡 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굴한 우수 만화 작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행사다"며 "더욱이 이번 행사는 고3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만큼 학생들이 수능으로 인한 그동안의 피로감을 날리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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