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만나 경제·문화·예술·관광 같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담소에서 아라고네스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심장으로 카탈루냐주에게 이상적인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관광, 청년교류, 스타트업, 반도체산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많은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양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경기도는 1999년부터 친밀한 양자관계를 이어온 아시아의 첫 번째 파트너로 양 지역 관계를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이며 호혜적인 관계로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비디오게임 들 문화, 전기차와 같은 환경 분야 그리고 각종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카탈루냐 주의회 의원, 카탈루냐 주정부 경제차관, 부지사 겸 재무장관을 지내고 2021년 5월 주지사에 취임했다. 이번 면담은 카탈루냐 대표단이 경기도 방문과 김 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해 성사됐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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