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인천의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는 40%로 나타나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 중 40%가량만이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시 응답자 74.3%가 만족(55.7%) 또는 매우 만족(18.6%)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주(61.8%)와 강원(60.9%), 전남(59.3%)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주 1회 이상 자연환경 방문 빈도 또한 인천지역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32.5%만이 주 1회 이상 자연환경을 찾는다고 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39.8%보다 7.3%p 떨어진 수치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계 서비스는 국민 삶의 만족도와 직결된다"며 "접근성이 좋은 도시공원 조성과 국가 보호지역 지정 확대 등 생태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국가정책과 목표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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