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8일 신계용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과천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이수과천복합터널사업주식회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았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과천시 과천동과 서울 동작구 동작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도로 터널과 빗물 배수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과천대로 및 동작대로의 교통량 집중으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정체 완화와 사당·이수 지역의 침수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9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연말 서울시의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5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도 선정되었으며, 그에 따라 과천과천지구 사업시행자인 LH에서 분담금 100억 원을 정액 분담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인 이수과천복합터널이 추진되면 출·퇴근 혼잡시간대 통행속도가 약 10㎞/h(8㎞/h→18㎞/h)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과천대로로 집중되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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