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28일 오후 ‘세계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가정폭력과 여성폭력을 예방·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1991년 세계의 여성 운동가 23명이 모여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지정·운영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광주 열린상담소 소장 및 상담사,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가정폭력 전담경찰관들이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가두 피켓 홍보, 플래카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경찰관들과 상담사들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발생 시 신고방법과 상담 및 보호시설 입소 등 보호·지원받을 수 있는 기관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데이트폭력 및 이별범죄의 위험성은 물론 여성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제열 광주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전체가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경찰서는 여성폭력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관련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