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보도된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기사. <성남시 제공>
성남시의 미혼 청춘 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전 세계 통신사인 로이터에도 보도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 게재한 ‘한국 도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중매에 나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은 올해 다섯 차례 행사에 참석한 460명 중 198명이 커플이 됐다며 "다른 사교모임에 참여하거나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는 비용을 절약했다"는 한 참여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신상진 시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 시각을 확산시켜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두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기사와 함께 영상 보도를 통해서도 청춘 남녀의 만남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한 로이터 기사는 미국 콜로라도의 스프링스 가젯과 덴버 가젯,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언, 말레이시아의 채널 뉴스 아시아, 인도의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전 세계 매체에 실렸다.

1851년 창간한 로이터통신은 AP, AFP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뉴스 통신사로 뽑힌다. 150개국 230개 도시에 지국이 있고, 19개 언어로 뉴스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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