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연말을 맞아 2주간 푸바오 사육사 토크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두 돌 맞은 푸바오와 강철원(왼쪽) 송영관 사육사.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판다 가족을 사랑한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푸바오 사육사 토크콘서트’를 연다.

다음 달 2일부터 2주간 주마다 토·일요일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출연해 푸바오와 판다 가족에 대한 특별하고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전한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 탄생 과정과 판다 생태는 물론, 푸바오 할아버지가 되기까지 사육사로서 긴 여정을 소개하고 일의 의미와 가치를 들려준다.

송 사육사는 최근 출간한 「전지적 푸바오 시점」이라는 책 내용을 바탕으로 기쁨·사랑·행복·응원 4개 강연 챕터를 구성해 푸바오 성장 과정과 소중한 추억을 고객들과 이야기한다.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공연장에서 하루 1회 약 30분간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는 강 사육사와 송 사육사가 하루씩 번갈아 등장하고 인기 있었던 판다 동영상 시청, 사육사 즉석 Q&A, 사진 촬영 이벤트 같은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29일 오전 11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 5천 원은 에버랜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솜사탕 멤버십 포인트 5천 솜으로 전액 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나 모바일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재 만 3살인 암컷 판다 푸바오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최초 아기 판다로, 2023년은 푸바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올 한 해 각종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출판가, 유통가를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올해 7월에는 푸바오 쌍둥이 여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나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와 함께 에버랜드 판다 가족은 국민들한테 사랑을 받는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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