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팀 울산 현대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승호가 개인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도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MVP로 박승호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박승호는 지난 24일 울산과 홈경기에서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2003년생으로 이번 시즌 신인인 박승호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후 홍시후, 오반석이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인천은 후반 막바지 주민규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울산을 3-1로 격파했다.

박승호는 송민규(전북), 알리바예프(강원), 바사니(수원)와 더불어 37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이호재(포항), 이정협(강원), 수비수로는 최우진, 오반석, 홍시후(이상 인천), 강투지(강원)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이창근(대전)에게 돌아갔다.

인천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25일 열린 강원FC와 수원FC(강원 2-0 승)의 경기였다.

K리그2 39라운드에서는 부천FC 안재준이 MVP를 차지했다.

안재준은 26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 부천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두 팀의 경기가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이 경기 승리로 K리그2 5위를 지켜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천이 베스트 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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