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와 서구가 여성가족부 선정 ‘여성친화도시’에 새롭게 지정됐다.

이로써 인천시는 이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부평·동·미추홀·남동·연수·중구에 이어 10개 군·구 중 8개 구로 늘어났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 강화나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지정한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의 배려를 포함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통칭한다.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으로, 조성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9년부터 여성친화 공간 조성과 네트워크 구축사업 같은 군·구별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원한다. 또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행평가, 대표 사업 발굴 같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확산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매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토론회’를 개최해 지자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군·구 특화사업, 컨설팅 지원을 지속 추진해 인천지역 모든 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