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챗GPT로 개발한 사회복지시설 평가도구 사례집을 발간했다.

28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사례집은 지난 5~7월 인천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가도구 개발교육’ 결과물이다.

76가지 양적 평가도구와 사업 성과·질적 평가지표, 심층면접 질문을 담았으며 교육 참여자들이 챗GPT를 활용해 만들었다.

프로그램 성과 목표는 아동, 노인, 장애인, 지역사회 공동체 포함 10개 분야로 나눴다. 분야별로 50가지 세부 평가항목을 제시한다.

성과지표는 인지 변화를 비롯해 정서, 행동, 기능, 신체, 경제 상태, 생태체계 변화를 측정하도록 구성했다. 이 역시 영역별 50가지 지표를 제안해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성과지표는 프로그램 성과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여기에 양적 평가 도구도 제공한다. ‘사회복지사 소진 예방 프로그램 만족’과 같이 프로그램 만족, 심리, 기능 수준, 목표 달성 등 6가지 분야 측정 척도를 제시한다.

사례집은 모두 200부를 제작해 이달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했으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현장에서 평가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인천사서원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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