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신도시의 빠른 재건축을 돕는 추진 지원단이 가동된다.

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은 오는 2일 자신의 1호 공약인 분당 재건축의 빠른 실현을 위한 분당갑 재건축 신속 추진 지원단을 발족한다.

안 의원이 지원단장을 맡고, 시·도의원과 도시계획 민간 전문가, 건축·토목·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도 함께 운영된다.

지원단은 시와 협력해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보탠다.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고,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추진 동력을 강화해 국토부와 성남시, 주민 등 민·관이 소통과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와함께 분당주민들로 구성된 신도시재건축연합회(신재연)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4년 국토부의 기본방침, 시의 기본계획을 병행 수립해 분당이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도록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 의원은 "(오늘)29일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안이 다뤄지는데, 여야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만큼, 논의가 결실을 맺으리라 본다"며 "분당에서 재건축 신속 추진 지원단을 발족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재건축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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