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도박예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도박예방교육 연수는 교사와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박 문제의 올바른 이해와 예방법을 주제로 ▶청소년 도박의 유형과 원인 ▶청소년 도박의 발생 징후 ▶예방과 치료 방법을 다뤘다. 

또한, 학생 중심 캠페인 활동을 운영하기 위해 도박예방 캠페인 피켓 4종을 제작해 중학교 2곳, 고교 2곳 등에 지원했다. 

도박예방교육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온라인 불법 도박의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지 미처 몰랐다. 연수를 통해 청소년 도박의 실태를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수에서 심상해 안성교육장은 "최근 사이버도박에 빠지는 청소년이 갈수록 늘며, 처음 접하는 나이도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도박 예방 대응 역량을 강화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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