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회원들로 구성된 ‘오산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은  지난 28일 오산역에서 불법 카메라 촬영 근절을 위해 올해 4번째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불법 촬영이 영상물 유포로 이어져 2차 가해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만큼 시민들의 인식개선 및 범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번화가, 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정기적으로 불법 촬영 예방 전단지 및 홍보물품 등을 배부하며 시민들에게 불법 촬영 범죄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날 불법카메라 시민감시단은 오산시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및 트리 점등식을 즐기러 역사 앞으로 몰려든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탐지 액정클리너를 배부하고 사용법도 안내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강진화 회장은 "최근 점점 심해지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여성을 포함한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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