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동구동 송헌장학회는 29일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겨울 방한복 100벌과 귤 100박스(910만 원 상당)’를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송헌장학회 회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원품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리시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호 송헌장학회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한파에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선물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방한복과 과일로 그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를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건영 동구동장은 "올해도 한파로 추위가 예상되는데 방한복과 과일을 후원해주신 송헌장학회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헌장학회는 1997년 인창동 소재 삼보아파트 유아원에 식비 후원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취약계층 청소년 12명에게 매월 120만 원의 장학금 후원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동절기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방한복을 지원하는 등 26년동안 꾸준히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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