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9일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를 위한 5대 목표는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다.

시는 지난 2019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5대 목표별 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와 안전증진에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의 지역특성을 파악한 사업을 고안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맞춤형 전문여성인력 양성사업으로 72.2%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행복보듬길 조성과 더 안심스토어 운영사업 추진이 대표적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가 아동친화도시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성평등한 도시 구현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시가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는 물론 다양한 돌봄이 활성화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가 확대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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