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열린 공급망 ESG데이 행사에 참여한 공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외 공급사의 ESG 경영 강화를 독려하고자 ‘공급망 ESG 데이(Supplier ESG Day)’를 열었다.

지난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본사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글로벌 공급사인 머크(Merck), 싸이티바(Cytiva), 써모 피셔(Thermo Fisher), 싸토리우스(Satorius)를 비롯한 26곳의 주요 공급사가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ESG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SG 컨설팅 전문가인 문상원 삼정 KPMG 상무를 초청해 ‘ESG 규제 동향과 공급망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더불어 ESG 규제 동향과 지속가능경영 전략 소개, ESG 활동 우수 공급사 선정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은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도 소개했다. SMI는 2020년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기구다.

올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 Task force)에 참여 중인 글로벌 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한에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을 요청하는 메시지와 함께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목적으로 제작했으며,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기후변화 대응 전략 관련 내용을 담았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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