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복정 어울림 빛축제’가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 구간에서 펼쳐진다.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는 ‘함께 빛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을 주제로 44일간의 축제를 기획했다.

점등식은 행사 첫날 오후 5시 30분 복정동 분수광장(복정동 661)에서 신상진 시장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분수광장에 설치한 대형 트리(높이 8m, 폭 6m)를 비롯한 거리 곳곳 100만 개 전구로 꾸민 30개 조형장식물이 일제히 점등해 축제 시작을 알린다.

화려한 조명 속 복정동 주민합창단 ‘수정엘콰이어’, 선한목자교회에서 활동 중인 ‘국악 앙상블’과 ‘금관 앙상블’ 공연, 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이 기간 복정동 일대 12개 구간에선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빛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거리 곳곳을 빛으로 물들인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천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빛의 분수 조형물 ▶별을 형상화한 흩뿌린 조명 ▶사랑의 하트 조형물 ▶불꽃 전구와 어우러진 감성달 의자 ▶수목 조명과 쉼터 벽 조명 ▶눈사람 조형물 ▶2024년을 형상화한 조형물 ▶달빛 별빛 조명 등 보석처럼 빛나는 조형 장식물을 만난다.

빛 축제는 5천500만 원의 시 축제 보조금과 복정동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가 후원하는 5천500만 원, 모두 1억1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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