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형 인천 부평장학재단 이사장이 이달 재단 자본금에 2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

29일 부평장학재단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속과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문화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자 사재 20억 원을 출연금으로 추가했다.

이는 재단 설립 시 초기 출연금 20억5천만 원을 비롯해 2013년 20억 원 추가 출연에 이은 것이다.

조진형 이사장은 "재단 출신 인재들이 각계 전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인천 우수 인재들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억 원을 추가 출연키로 했다"고 말했다.

부평장학재단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인재를 육성하고자 2002년 9월 설립했다. 21년간 지역 인재 880명에게 22억6천284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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