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가칭)용인경안천종합환경교육센터를 지역 첫 ‘Net-zero 공공건축물’로 건립해 2027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조감도>

사업비는 170억 원을 투입하는데,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 주민지원 특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66억 원과 내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가 확보한 14억 원에다 시 예산을 더해 용인레스피아(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에 센터를 건립한다.

당초 시는 센터를 제로 에너지건축물 3등급으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원금을 추가 확보해 ‘Net-zero 건축물’로 변경해 행정절차를 마쳤다.

건물 설계는 공모에서 당선한 건축사사무소 ‘광장’이 맡는다. 시는 센터를 환경교육도시이자 탄소중립도시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조성할 방침이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총면적 2천724㎡ 규모로 짓는다. 다목적교육실과 강의실, 강당, 상설 전시 체험실, 주민 환경커뮤니티실이 들어선다. 경안천 도시숲, 갈담 생태숲, 초부리 습지, 자연휴양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원스톱 환경교육 거점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에버랜드를 비롯한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도 방문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교육기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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