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2차 인근 부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계획

용인시가 수지구 성복동 177 일원(LG빌리지 2차 아파트 인근)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려고 타당성 조사를 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5천만 원을 편성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인 해당 토지는 1만627㎡로, 지난 2003년 1월 도시계획시설인 초등학교 용지로 결정했으나 2012년 교육청이 학교 설립 계획을 취소한 뒤 새로운 용도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시는 도심 속 공터로 남은 해당 부지에 복문화센터를 건립하려고 타당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시는 성복동 인구가 많이 늘어난 만큼 행정구역 개편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시의회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 해당 부지에 공공청사와 문화시설이 들어서도록 올해 초 용도를 변경했다.

시는 해당 부지에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4층 안팎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같은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