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문화가족 대상 ‘2023년 가족센터 사업보고대회·한국어 교육 수료식’ 열어

안양시는 지난 29일 안양시가족센터에서 ‘2023년 가족센터 사업보고대회 및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가족 및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가족센터가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센터는 올해 1월부터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관명을 ‘가족센터’로 변경하고 부모교육 및 상담, 다양한 가족 지원, 아이돌봄지원 중심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관계 및 돌봄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안양시 HIVE사업 등 지역사회 연계 사업 성과 ▶‘1인 가구 지구사랑 친환경 생활 그린허그’ ▶모두가족봉사단의 ‘학의천 플로깅(조깅이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활동’ 등 ESG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가족센터 활성화에 앞장선 유공자 표창, 결혼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 수료식, 10년 이상 근무한 아이돌봄서비스 종사자(아이돌보미)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오연주 가족센터장은 "올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ESG 사업과 시민 공동체의식 함양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대호 시장은 "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뿐 아니라 환경보호와 이웃돕기 등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실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안양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