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변 제2국제업무지구(IBC-Ⅱ) 안에 대한항공의 신규 업무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은 30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내 대한항공 인천 운영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 안에 자사의 객실·운항승무원을 위한 업무 공간인 ‘인천 운영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 운영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총면적 2만6천11㎡ 규모의 업무시설로 2026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기존 IOC 시설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 제1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다. 하지만 이 시설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제2여객터미널과 이동거리가 멀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IOC가 문을 열면 승무원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항공기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봤다.

더욱이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어서 2026년 대한항공의 신규 IOC 시설 개장과 더불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항공 업무시설 유치를 계기로 인천공항 주변 지역 안 신규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서 인천공항경제권 개발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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