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는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23년 하반기 경기평화통일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과 시·군 협의회장, 조진구 경기포럼 연구위원장과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진구 연구위원장 진행으로 정성윤 통일연구원 통일연구정책실장의 발제에 이어 김연지 한국지정학 연구위원, 남근우 민주평통 정책연구위원이 토론했다.

홍승표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과 자유민주평화 통일에 대한 확고한 국민적 의지와 공감대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러한 일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정 연구위원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 발제에서 ‘북핵 정세와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 한·미·일 정상회의의 함의, 앞으로 정세 전망과 우리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충분히 활용한다면 가장 핵심적인 통일 동력이 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평화통일 포럼을 수시 개최해 자문위원들의 통일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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