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했다. <사진>

유 시장과 골드버그 대사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양 국가 협력 그리고 인천 비전을 공유하면서 미국 주요 도시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동맹에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양국 대통령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한반도 지역 정세가 안정적으로 운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9월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기원하며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한 점과 앞으로도 기념행사를 점차 확대해 국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한인 이민 역사의 시작점이자 전 세계 193개국, 708만 재외동포들의 거점인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도시로서 재외동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공동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시 간 협력이 강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와 미국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하도록 주한 미국대사께서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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