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지난 30일 대학 가천관에서 팹리스기업(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픽셀플러스, 텔레칩스, 하나마이크론 등 10여 개 팹리스 기업과 가천대가 운영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성남시 시스템반도체설계 인재양성,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기업별 소개와 인재상, 입사 시 필요한 필수 자격 요건, 채용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역량기술서를 기반으로 즉석 면접도 진행했다.

면접을 통과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인턴 등을 거쳐 채용된다.

가천대는 올해 반도체대학을 독립단과대학으로 설립하고, 반도체교육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자체정원조정과 학사구조 개편으로 반도체관련학과 신설, 우수교수 초빙, 기업체 연계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판교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기업체와의 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인프라 구축, 교육부의 부처협업형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등 반도체 관련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윤원중 부총장은 "가천대는 반도체 대학, 학과 신설과 각종 정부사업 수주로,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학"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팹리스 기업 채용 정보를 얻고, 취업역량을 강화해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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