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갈매역세권지구와 토평 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0일 열린 회의에서  백시장은 "LH가 2019년 9월 준공된 갈매지구 조성 시 총사업비의 5%에 불과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비용만 투입해 갈매지구 교통대란을 자초했다"며 "이로 인해 대광위가 지난해 갈매지구를 광역교통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고 했다.

더구나 "갈매지구와 인접한 갈매역세권지구는 2020년 6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기준 면적과 수용 인구가 충족했지만 시행령 개정일 이후 지구 지정된 사업지구만 해당된다는 규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갈매역세권지구는 광역교통대책 수립지역에서 제외된다"며 "향후 갈매역세권 및 왕숙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갈매권역 경춘북로는 출퇴근 시 주차장화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갈매권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GTX-B노선 갈매역 정차는 확실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15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구리 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GTX-D노선 토평 연장과 왕숙천 및 강변북로 수석∼한남대교 구간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강희업 위원장은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추진과 토평 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구리시에서 요청한 GTX-D노선 토평 연장,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관통도로에 대해 LH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토평 2지구는 자족시설과 교통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 명품 한강변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구리시는 "토평 2지구 철도망 구축을 위한 GTX-D노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내년 초 착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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