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가 지난 1일 총 6천83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21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본예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조례안, 동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는 김학기(국힘, 내손1·2동·청계동) 의원과 한채훈(민, 고천동·부곡동·오전동) 의원이 입법 발의한 ‘의왕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안건 5건, 집행부가 제출한 ‘의왕시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을 청취한 뒤 부시장의 내년도 본 예산과 2023년도 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4일과 5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며,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의 안건과 추경예산안을 의결하며, 8일부터 20일까지는 올해보다 159억 원이 증가한 총 6천83억 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는 것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학기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불확실한 국내외의 경제 여건과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편성된 소중한 예산인 만큼 최우선 과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안정,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의 소상공인 보호 등 꼭 필요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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