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 공익법인인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민창기)가 진행한 취약계층·복지 사각지대·홀몸노인을 위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15t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연 행사에는 정일영 국회의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육학수 인천법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생명은 이번 김장봉사를 위해 10월 20일부터 11월 말까지 김장 희망 릴레이를 실시, 어려운 개인과 단체 100여 곳에 김치 2천500여 상자(5㎏들이)를 전달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추위를 잊은 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김장 봉사를 펼쳤다.

박상윤 새생명 김장준비추진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워진 탓에 김장 톤수를 지난해보다 줄일까 했지만 오히려 김장을 신청한 단체가 늘어 그럴 수 없었다"며 "다행히 예상 모금액이 채워져 무사히 행사를 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관춘 후원회장은 "김장 나눔 행사는 2021년부터 3년째 이어 온 새생명의 주요 행사"라며 "새생명 임원들과 각계각층 후원천사님이 뜻을 모아 후원해 주신 덕분에 올해도 전통을 이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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