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12월 3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휘자 홍석원이 이끄는 시립교향악단이 새해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소프라노 박성희와 바리톤 김동규, 국악인 박애리가 참여해 클래식부터 국악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1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박성희가 오페라 ‘로미와 줄리엣’, ‘호프만의 이야기’의 주요 아리아를,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 온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가 이탈리아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로’와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준다.

2부는 국악인 박애리가 ‘사노라면’과 ‘희망곡’ 같은 국악 선율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의 마지막은 화려한 기교와 색채감으로 밝아오는 새 아침을 표현하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으로 올해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1부와 2부 공연 사이 휴식시간에 콘서트홀 로비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답고 순수한 하모니를, 공연 이후 콘서트홀 외부 광장에서는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합창석 2만 원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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