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2023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 오원배展 ‘부유/현실/기록’을 오는 7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 1(B)에서 개최한다.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는 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전시 제도로, 인천 연고 중견작가와 청년작가를 격년으로 선정해 예술 창작을 지원하고 동시대 시각으로 작가 작업세계를 폭넓게 조명한다.

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변화는 형식의 차용이 아닌 치열한 자기 극복’임을 예술 태도로 견지하는 오원배 작가를 첫 번째 작가로 선정했다.

오원배 작가는 ‘인간 실존’ 문제를 일관된 작업 주제로 작업하며, 이번 전시를 위해 아카이브 공간을 제외한 모든 작품을 올해 신작으로 구성했다.

‘부유/현실/기록’은 현실과 관계 맺는 작가의 예술적 태도를 은유한다. 현실 속에 부유하는 수많은 존재들과 관계를 맺고, 이를 예술적 사유로 기록하는 과정들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개막 행사는 7일 오후 5시 진행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2월 26일(크리스마스 개관으로 대체 휴무), 설날 당일(내년 2월 10일)이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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