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예술문화와 국악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2024년도 시교육청 국악합창단 단원을 4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국악합창에 관심을 둔 인천 학생과 학부모,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온라인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은 심청이의 전설을 간직한 백령도 지역 특징을 살려 인천형 국악예술교육 프로젝트 하나로 창단했다. 판소리, 민요 같은 우리 소리를 다양한 장르와 융합한 창작 국악합창을 선보여 문화예술계 호평을 받으며 인천 문화예술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채수정 명창, 남상일 명창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며 소리 역량을 강화했고, 한예종과 함께 운영하는 ‘여름소리학교’에서 국악과 국악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또 민요를 기반으로 한 국악합창으로 제2회 정기연주회 ‘국악합창, 8도를 누비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악합창단 활동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하며, 판소리와 합창 분야 국내 우수 강사진을 구성해 국악·성악과 합창 영역을 모두 다룬다.

이 말고도 유명 명창들과 함께하는 특강,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을 하며, 이를 모아 인천 관내 모든 학교에 배포하는 국악합창 자료로 제작한다.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http://icekmusic.imweb.me)에서 하면 되고,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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