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고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3년도 대회 개최·참가 종합평가회를 겸해 열린 환영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시·군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메달리스트들도 참여해 자신들의 성취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눴다.

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의 성과는 단순히 메달의 숫자보다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뛰어난 실력과 투지로 우리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가치가 더 크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김동연 도지사의 말처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도는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39명(선수 32, 경기임원 7)이 출전해 총 17개(금7, 은3, 동7)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103개(금30, 은33, 동40)의 메달을 획득해 4위를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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