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지난 1일 인천문화재단과 ‘예술인 건강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인이 문화재단 임직원과 지역사회 예술인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지원 ▶정신건강의학진료 지원이며 예술인들의 재정적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인 보건 지원 제도를 마련해도 정작 이용하는 사람은 적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널리 알려져 예술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연 의료원장도 "예술인들이 문화를 통해 나라의 정신을 지킨다는 ‘문화보국’의 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성과 영감을 주고 있지만, 정작 예술인들 각자의 정신을 지키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많이 안타까웠다"며"이번 업무협약으로 예술인들이 자신의 건강과 정신을 지킬 수 있는 각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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