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도시개발로 명품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일 제29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그동안 다진 도약 기반을 발판으로 친환경 도시개발, 철도사업, 교육·복지,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품 도시 완성을 위한 역점사업을 본격화해 가시적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더욱이 왕곡동 일원에 약 5천 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단지를 복합타운으로 개발해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자족도시로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오매기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윌례∼과천선 연장으로 내손∼청계∼고천∼부곡으로 이어지는 도심 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더불어 체육공원·스포츠센터 조성, 의왕문화원 리모델링 등 주민 숙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내년 본예산 총 규모는 2023년 본예산보다 159억 원 증액한 6천83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장애인 활동 지원, 노인일자리사업, 영·유아 보육료, 농민 기본소득 지원 같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민 복지예산을 중점 반영했다"고 말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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