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연희크리캣경기장 사거리에서 차량 7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일 오후 4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연희크리캣경기장 사거리에서 차량 7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 차량 7대가 연쇄 충돌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55분께 서구 가정동 사거리에서 A(47)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QM3차량을 들이받았다.

QM3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밀리면서 앞서 있던 차량 3대를 추돌했으며, 사고를 낸 벤츠 차량도 옆 차로에 있던 차량 2대를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추돌사고를 처음 낸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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