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이 열려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함께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첫발을 내디뎠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출범식에는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을 비롯한 지역신문사 대표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포함한 관계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기부자들과 공동모금회 관계자 100여 명도 자리해 성금전달식, 배분사업비 전달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1억 원을 기부하면서 캠페인 초고액 법인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26회째인 희망2024 나눔캠페인 기간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이며,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총 모금액인 107억2천만 원으로, 시청 애뜰광장에 세운 사랑의 온도탑은 1억72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2023년 캠페인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어 120도까지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시청 광장에 세워진 온도탑은 인천시민의 온정과 사랑만이 온도를 올린다"며 "나눔으로 행복한 인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공동모금회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기존 학교 모금, 방송 모금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 기부 플랫폼과 연계한 캠페인 홍보와 기부 참여 창으로 시민들의 기부 접근성을 높이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성금 접수처 설치·운영으로 지역 기반 모금을 확대한다.

캠페인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060-700-1210, 한 통화 3천 원)나 관공서·은행에 비치된 이웃 돕기 성금 접수처,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 계좌로 참여 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해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56-3333)나 홈페이지(http://incheon.ches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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