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대표 휴식공간인 설봉공원이 어린이 테마놀이터와 사계절 썰매장, 복합 전망타워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4일 이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들어서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수요조사를 거쳐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원조성 계획을 보완해 숲과 잔디밭이 있는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같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설봉근린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만들고자 내년도 5월까지 1단계 보행자 위주 가로정비사업으로 시민의 탑과 설봉정 사이에 있던 차로를 없애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총 6천45㎡ 규모로 다양한 공원프로그램과 이벤트나 행사 등이 진행될 잔디광장도 만들어 여가와 문화, 교류를 담는 시설로 야외공연이나 영화상영, 플리마켓, 벼룩시장, 각종 콜라보 행사, 문화행사 등을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1단계 설봉공원 개선사업 핵심이 될 수 있는 어린이 테마 놀이터를 2천779㎡로 조성, 입체적인 놀이시설과 놀이터 중심에 있는 커뮤니티 쉼터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부모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태어난다.

이천의 대표적인 공원이면서 관광지 역할을 하는 설봉공원의 성격을 고려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이미 제거된 곰방대 가마터에는 현재의 경사지를 활용한 사계절 썰매장을 만들고 복합전망타워를 조성해 설봉산과 도심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천시는 설봉호수 주변에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 제공해 야경명소로 만들었다. 

호수 산책로 둘레길 구간(1km)에 연출가능 라인바 LED 설치, 패턴디자인 고보조명 5개소 설치와 데크 무대구간 인테리어 조명을 설치했다.

라인바 LED는 다채로운 색감 조절 및 연출이 가능하여 계절에 맞게 형형색색으로 빛을 변경할 수 있고 추가 객체조명LED를 산책로 법면 구간에 설치하여 보다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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