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관내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청소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과 권익 보호를 위한 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22곳의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열악한 환경에 놓인 공동주택 현장관리자의 질적 휴게권을 보장하고자 16개 단지 22곳(경비원 10곳, 미화원 12곳)에 대해  총 1억 원을 지원했다.

이중 지하에 있던 휴게시설을 폐쇄하거나 새롭게 신설하는 등 지상으로 자리를 옮겨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한 설봉 2차 푸르지오아파트와 신한 1차 아파트 우수단지 2곳을 선정해 현판식을 가졌다,

특히 현판 설치와 인식개선 포스터 부착을 통해 현장관리자가 편안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입주민들의 협조와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참여로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경비·청소노동자들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에 대해 고마워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경비원과 청소노동자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면 우리 사회는 밝고 아름답게 변화될 것"이라면서 2024년에도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천시는 2024년도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으로 18곳을 선정해 단지별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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