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의 날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방세환 시장과 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엔 비엣 안 부대사 등 내빈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홍보부스에는 베트남 전통의상과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먹거리 부스에는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와 베트남 간식, 한국 전통 음료인 식혜 등이 제공됐다.

축하공연은 베트남 전통 타악기인 트룽 공연을 시작으로 시의 관악 공연, 베트남 K-POP 댄스, 시립광지원농악단의 흥겨운 사물판굿 등이 열리며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방 시장은 "오늘 행사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라고, 더불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했다.

베트남의 날은 지난 2022년 12월 6일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과 베트남 국가주석의 시 방문을 기념한 날이다.

이에 따라 매년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주간으로 지정 운영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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