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최근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운행장애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특별점검을 받는다.

4일 시에 따르면 점검은 철도사고와 운행장애 발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달 26일 오전 7시께 1시간 운행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영하 추위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4일부터 3일간 국토부가 철도안전감독관 특별점검을 벌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반도 4일부터 4일간 의정부경전철을 관리하는 의경주경량전철(주)에 철도안전관리체계 지속유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검사를 한다.

점검항목은 철도안전관리시스템, 열차운행, 유지관리 분야를 중점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운영절차의 준수 여부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과 복구의 적정성 ▶자체 사고 원인조사 와 보고체계의 적정성 ▶관제업무 적정성 ▶차량 유지보수 주기와 검사항목 적정성 ▶재발방지 대책의 적정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운행장애의 철저한 원인 분석과 운영시설에 대한 세밀한 점검, 신속하게 운행장애에 대응할 체계를 세우겠다. 시민들이 앞으로 운행중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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