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강욱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가 지난 2일 저서 ‘배강욱의 화성 서부 이야기’ 출판기념회을 갖고 화성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지역 정재계 관계자와 지역민 등 천 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배 대표는 "화성이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기본적인 생존권을 위협받을 만큼 낙후된 화성 서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100만 특례시는 남의 이야기나 다름없다"며 "배강욱이 화성 서부에 변화에 앞장서겠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고통 받는 서부 주민들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화성시의 모든 인프라는 동부에 쏠려있고 서부는 여전히 발전과 성장에서 소외돼 있다. 시민의 삶을 살펴야 하는 정치가 제대로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하며 "무책임한 화성 서부의 구태정치를 몰아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며 바뀌지 않으면 서부는 10년 뒤에도 그대로일 것이고 시민들의 삶은 지금처럼 위태로울 것"이라면서 "제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배강욱이 화성 서부 변화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배 대표의 저서는 저자가 화성 서부 곳곳을 발로 누비며 온 몸으로 보고 듣고 느낀 화성 서부의 현실과 서부의 변화를 간절히 염원하는 진심을 담았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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