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이 16일까지 각 구 거점 캠퍼스에서 글로컬 공유학교 SW·AI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용인교육지원청이 16일까지 각 구 거점 캠퍼스에서 글로컬 공유학교 SW·AI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용인교육지원청이 오는 16일까지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한 ‘2023 용인글로컬공유학교 SW·AI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글로컬(Global+Local)공유학교는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학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브랜드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16일까지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학생들 접근성을 높이려고 지역 전문가가 거점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모델과 경희대학교와 협력하는 두 가지 모델로 진행한다.

처인구 거점 캠퍼스 이룸학교에서는 코딩드론, 기흥구 거점 캠퍼스 용인미디어센터에서는 인공지능 웹툰교실, 수지구 거점 캠퍼스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는 엔트리를 활용한 게임과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구나 융합 SW·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쉽게 배우는 코딩! ▶로봇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경희대와 협력한다.

천재헌(서원중 1년)학생은 "평소 로봇과 인공지능에 관심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인공지능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분야를 용인글로컬공유학교에서 운영함으로써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내년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용인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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