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용지 분양을 성공리에 마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2회 차 용지 분양 소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양주시 남방동 일원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양주테크노밸리(예정) 사이에 위치한 상업시설용지의 2021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1㎡당 105만5천 원을 기록했다. 2020년 25만6천 원에서 1년 만에 4배 이상 올랐다.

바로 옆에 위치한 다른 상업시설용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도 1년 만에 4배 이상 올랐다고 확인됐다.

2020년 1㎡당 34만1천 원에서 2021년 132만5천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땅값 상승세는 용지 양옆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지 분양 관계자는 "현재 국내 토지시장은 하락기를 지나 회복기로 접어든 상태라서 투자수요가 몰린다"며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 인근 용지는 차후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용지 분양에 나서리라 본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양주시가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가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조성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를 이달 2차 분양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 공동으로 64만5천465㎡ 용지에 주거·업무·지원·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된 인구만 총 3천782가구(약 1만 명)에 이른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21만8천105㎡ 규모로 조성하는 양주테크노밸리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총 1조8천686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천373명의 고용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2차 공급에 나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5만6천452㎡이며,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천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천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다.

상업시설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한다.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주역세권 공동주택과 양주테크노밸리 배후 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시설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로 조성한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 가능하며,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에 필로티 포함 3층 이하로 건립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입찰은 내년 1~2월 진행할 계획이다.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해 전자입찰로 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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