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적십자회비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에게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4일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 JUMP 하는 릴레이’ 행사를 열고 모금 릴레이 1호로 인천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유정복 시장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특별회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JUMP(Join Us More Partnership)하는 릴레이는 특별회비 납부 진행으로 인도주의 사업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9월 기준 대한적십자사의 인천지역 모금액은 목표액인 19억100만 원을 117.1% 초과 달성한 22억2천621만 원이다. 인천시민과 기관들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적극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차 집중모금기간, 내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2차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성금은 집중호우, 화재, 지진 같은 재난 발생 시 피해자를 돕는 구호 활동에 사용한다. 취약계층 노인, 아동, 다문화가정과 생계·교육·의료 분야 위기가정 지원에도 사용한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지원물품 전달, 수도권 집중호우와 귤현동 화재 피해, 10·29 참사 지원 등 인천 재난안전 플랫폼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돕는 데 늘 앞장서 버팀목이 돼 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가치 있는 나눔 실천으로 우리 고장 인천에서 온정의 손길을 느끼도록 300만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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