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민주·용인시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지난 4일 용인시청에서 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용인시 발대식에서 10년 이상 계속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은 김 의원을 포함해 용인지역에서 10년 이상 해마다 나눔에 동참하는 기관과 개인이 수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 용인시의원 시절 첫 월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년째 6개월에 한 번씩, 연 2회에 걸쳐 자신의 월급 전액을 기부한다.

지난 2016년 기부액 1억 원이 넘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기부 누적액도 현재까지 2억5천만 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1회 고액 기부자는 많아도 김 의원처럼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분은 찾기 어렵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다"며 "정치인으로서 책임은 물론, 이웃과 함께하는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