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오산역 광장에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지난 3일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크리스마스마켓을 찾은 시민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홍보와 생활 내 미세먼지 감축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을 위해 실시했다.

환경과 직원 10여 명은 오산역 광장에서 친환경 운전습관 지키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손 피켓을 들고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아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등 5개 분야, 17개의 세부과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오산시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실시(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자동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 ▶비상저감조치 시행시 공공기관 차량2부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 강화 ▶100억원 이상 규모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재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도로청소차 및 분진흡입차 운영 ▶공공청사 에너지 사용 저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 지도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등이 있다.

장현주 환경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하기 위하여 계절관리제 분야별 세부과제를 각 부서가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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