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원(국힘 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지난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동두천·연천 주민 편의를 위한 특별교부세(특교) 총 47억 원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번에 확보된 행정안전부 특교는 동두천 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교체 8억 원, 국민체육센터 시설개선 3억 원, 불현·소요동 CCTV 확충 8억 원, 그리고 연천 전곡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 원, 옥계-군남 간선관로 개량 12억 원, 연천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개설 4억 원, 임진강 한탄강 노후 배수문 정비 4억 원, 전곡읍 CCTV 신규설치 2억 원 등 총 8개 사업이다. 

동두천 종합운동장 인조잔디의 내구연한은 7년에서 9년이다. 그러나 2011년 교체 이후 12년간 교체하지 않아 시민들의 부상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왔다. 이에 김 의원은 8억 원을 긴급 확보하면서 인조잔디를 신속히 교체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는 운영 중인 프로그램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역시 김 의원이 확보한 3억 원을 통해 1층 다목적실에 설치된 헬스장의 환기시설을 개선하고 면적을 넓히는 등 쾌적한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동두천은 노인인구 증가로 치매 노인 실종사건 증가와 미군 및 외국인근로자로 인한 범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8억 원을 긴급 확보해 우선적으로 불현동과 소요동 일대 학교, 여성안심구역 주변과 우범지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연천 전곡도시계획도로 중1-3호선은 전철 개통을 앞둔 전곡역과 연계되는 도로로 개통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에 확보한 6억 원으로 신속히 도로를 확장해 전곡역과 도심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편익을 제공하게 됐다.

 연천 옥계~군남 간선관로 역시 노후화로 누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따른 도로 침하와 대규모 급수중단 사고를 미연 방지하고자 12억 원을 확보해 신속히 집중 정비하게 된다.

 더욱이 연천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는 전곡 은대리에서 군남 남계리 가축분뇨처리장까지 바로 진입 가능한 도로 개설 사업이다. 그동안 우기와 강설시 세월교 출입 단절로 가축분뇨 차량 대다수가 남계리 마을 안 길로 진 출입하면서 주민들은 각종 악취와 소음 피해를 입고 있었다. 이에 4억 원을 확보, 진입도로와 교량을 긴급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발 빠르게 해결 한 것이다.

 여기에 연천 임진강 한탄강 등 일부 수문의 권양대가 제방보다 낮게 설치되어 하천수위 상승 시 권양기 침수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여기에도 4억 원을 긴급 확보, 수문 권양기를 집중 보수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연천 전곡역은 오는 16일 전철 개통이 확정됨에 따라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안전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지능형 CCTV 예산 2억 원을 긴급 확보하고. 설치가 완료되면 우범 민원다발 지역과 주요 교차로, 마을입구 등 안전 여건 조성으로 범죄율 감소 및 주민 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성원 의원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특교 확보가 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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