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운영한 민간지원사업이 지역 내 사회복지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5일 인천사서원은 최근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포함 14개 시설 시설장과 임원으로 구성한 ‘민간협력지원단’ 마지막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을 평가했다. 올해 운영한 민간지원사업은 경영컨설팅, 종사자 교육, 맞춤형 평가고도 개발지원 사업 포함 7가지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현장에 적합한 교육이 시설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세은 인천이주여성센터살러온 부소장은 "경영컨설팅 덕분에 회계와 개인정보 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시에 관련 서류를 보완하는 기회였다"며 "이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계 스터디 모임을 만드는 모습과 같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박정아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은 "인천사서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고민한 결과가 올해 진행한 민간지원사업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올해는 우리 기관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사서원이 교육협의체를 꾸려 각 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집중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민간협력지원단은 인천사서원이 추진하는 민간지원사업 운영을 평가하고 활성화 방향을 모색한다. 분기별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올해 3월과 7월, 11월 세 차례 회의를 열었다. 내년에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사서원은 지원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컨설팅은 올해 참여기관 대상 후속 컨설팅에 나서고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은 노인, 아동·청소년 시설 등으로 교육 대상을 넓힌다. 맞춤형 평가도구 개발지원 사업은 종사자 교육과 컨설팅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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