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은 인천 구월중학교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 개선 프로젝트가 완료됐다고 5일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천시 시범사업의 하나로, 공간 특성과 예산 등 많은 제약 상황이 있었으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사례다.

올스웰에 따르면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 급식조리실 환기시스템 환경진단·설계용역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학교, 관공서와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구월중 사업은 올스웰의 특허 기술로 개발한 매트릭스 후드를 조리급식실에 적용한 국내 첫 번째 사례다.

올스웰의 맞춤형 매트릭스 후드는 이미 국내외 철강사 등 오염물질이 다량 발생하는 산업 현장에 실증돼 공간의 배출물집을 포집하며 성능을 입증 받았으며, 조리급식실용으로 응용 개발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후드 면풍속 성능 가이드 기준을 완벽하게 맞춘 프로젝트다. 기술지침상에는 후드 면풍속 기준을 부침기·가스레인지·튀김솥·세척기 입출구는 0.7m/sec 이상, 오븐·국솥·기타 가스처리에는 0.5m/sec 이상으로 제시한다.

올스웰 기술진은 해당 수치를 정확하게 구현해 타 학교는 물론 고용노동부에서도 실증 결과를 주목한다.

올스웰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정량적으로 급식조리실 환기 기준을 제시해 에어 컨디션 설계 엔지니어링이 전문인 올스웰에게는 당사 핵심 기술인 공기 유동 제어 기술의 우수성을 정량적으로 입증할 또 하나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연수 대표는 "대기 중에 확산하는 오염물질 농도가 매우 짙고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하는 제조산업 현장의 공기질 개선 프로젝트 수행도 보람된 일이지만, 조리급식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올스웰 기술로 사회 공익에 기여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스웰은 해당 사업을 위해 함께할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 전국 단위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 설치 문의에 보다 신속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하려는 방안으로, 앞으로 올스웰과 함께 성장할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올스웰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