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3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고 환하게 웃었다.
노시환은 구단별 5명씩 총 50명으로 꾸린 투표인단에게서 1위(5점) 34표, 2위(3점) 9표, 3위(1점) 2표를 받아 총점 199점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시환은 2023 프로야구에서 타율 0.298, 31홈런(1위), 101타점(1위), 장타율 0.541(2위)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축구 부문에선 K리그1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민규가 뽑혔다.
주민규는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위 23표, 2위 6표를 받아 총점 133점으로 수상했다.
주민규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라 울산의 2연패를 이끌었다.
40명의 투표인단이 참가한 남자농구에서는 101점(1위 18표, 2위 3표, 3위 2표)을 받은 서울 SK 오세근이 수상자로 뽑혔다.
여자농구(투표인단 구단별 5명 총 30명)에서는 108점(1위 20표, 2위 3표, 3위 2표)을 얻은 김단비(우리은행)가 영광을 안았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1위 20표, 2위 2표, 3위 6표로 총 112점을 얻어 남자배구(투표인단 구단별 5명·총 35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1위 24표, 2위 5표로 총 135점을 획득해 여자배구(투표인단 구단별 5명·총 35명) 부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국내 대회 상금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남자골프에선 함정우가 총 105점(1위 12표, 2위 14표, 3위 3표)으로 수상자가 됐다.
여자골프 이예원은 총 136점(1위 24표, 2위 2표, 3위 1표)으로 첫 수상의 감격을 맛봤다.
국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문화활동을 후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이용훈 회장은 특별상을 받았다.
2023 동아스포츠대상은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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